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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진 칼럼

기억에 남는 상품명과 브랜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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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헌터

강사진 칼럼

상품명과 브랜드명 기억에 남게 짓는 방법


 

안녕하세요! 브랜드를 만들 때 제일 먼저 고민하시는 게 바로 '브랜드 네이밍' 일거에요. 저도 첫 브랜드의 이름을 지을 때 거의 한 달 동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3일에서 일주일이면 바로 뚝딱 짓습니다. 저만의 상품명/브랜드명 짓는 노하우를 정영민 TV에서도 나눴었는데요. 아래 영상 13:05~15:35 부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 확인하셨나요? 이 내용관련하여 칼럼을 통해 조금 더 자세하게 풀어서 말씀드려보려 합니다. 브랜드 이름을 지을 때 저는 크게 4가지 단계로 만듭니다.

✍️브랜드 네이밍 만드는 방법

 

1. 담고자 하는 의미에서 키워드 추출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제품을 통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입니다. 브랜드는 컨셉이 정말 80%입니다. 물론 기술적인 우수성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요즘에는 생산기술들이 워낙 좋아져서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좋습니다. 사실 나만의 특허기술이 있는 게 아니라면 제품력으로 차별화가 쉽지 않죠.

 

우리가 애플을 좋아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아이폰, 애플만의 그 감성 때문이죠? (소위 말하는 gamsung...) 애플의 컨셉은 단순함에서 오는 미적 아름다움, 그리고 혁신입니다. 사람들은 그 가치에 열광하는 거죠. 그래서 내 브랜드는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시고 거기서 중요한 키워드 2~3개를 추출합니다. 키워드는 사랑, 희망, 신뢰, 진정성과 같은 추상적인 단어를 쓸 수도 있고 (ex. 에스쁘아는 불어로 '희망'을 의미), ​Derma, Dr. , Medi처럼 제품에서 강조되었으면 하는 특징의 단어를 쓸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는 특정 카테고리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고 하면 그 카테고리를 연상시키는 단어를 넣는 것도 좋죠. (ex. 브라질리언 왁싱 케어 전문 브랜드 "Brazilian Secret")

2. 키워드를 다양하게 조합하기

 

그 후 그 키워드를 우리나라 말 (특히 순우리말 추천),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등 다양한 언어로 찾아보고 조합해 봅니다. 단일어로 지어도 좋지만 이때에는 다른 곳에서 많이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명사와 헷갈릴 수 있는 오해의 소지도 있고, 너무 일반적인 단어라면 상표권 등록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ex. 논픽션 -> 이제는 너무 유명해졌지만 '비문학'이라는 보통명사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2가지 정도 단어를 적당히 붙여서 조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제 경우를 예로 들어드릴게요.

 

​제가 제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가장 큰 가치는 셀프케어 제품을 통해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갖는 것" 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랑" 과 "나"라는 단어를 조합하기로 했습니다. love와 me는 너무 흔했고, 저는 알파벳으로 로고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유럽어 중에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 쓰지 않은 단어이면서도 어감이 예쁜 단어로 독일어 liebe (사랑) 와 me (나)를 조합해 liebemi라는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3. 부르기 쉬운지

의미도 중요하지만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도 꼭 체크해 봐야 합니다. 어감에서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브랜드 컨셉과 연결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저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의 브랜드 컨셉을 원했는데 "리베미" 라고 들었을 때와 liebemi라는 폰트 글자 모양이 여성스러운 무드와 잘 맞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정말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게 제 브랜드명을 지을때는 실수했던 부분인데요. "바로 부르기 쉽고 알아듣기 쉬운가?" 입니다. 리베미는 부르기는 쉬웠지만 전화로 얘기할때 "리베미 입니다" 라고 했을때 리베미 처럼 듣기도 하고 명확하게 글자를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간은 여러번 고민하고 생각해야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최대한 단순하고 명확하게 만들때 기억에 잘 남습니다.

마케팅은 결국 인식 싸움입니다. 브랜드명이 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부르기도 듣기도 기억하기도 쉬운 이름을 만들어주세요. 기억하기 쉬운 소리의 특징은 아래 3가지를 참고해주세요!


 

 

■ 기억하기 쉬운 소리의 특징

1) ㅋ,ㅌ,ㅍ, ㅊ 등 거센 소리가 들어간다

2) 5글자 이내로 짧으면 더 좋다

3) 들었을때 의미가 바로 전달되면 좋다

(ex.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face factory")

​​


 

4. 우리만 쓸 수 있는 이름인지 '독점권' 확인

 

이렇게 해서 브랜드 네임 후보를 정하셨다면 마지막으로 꼭 확인하셔야 하는 관문이 있습니다. 바로 다른 곳에서 쓰고 있는지 찾아보셔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상표권으로 해당 이름이 등록되어 있는지 보셔야 합니다. 다른 곳에서 상표권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그 이름을 썼을 때 지식 재산권 침해가 됩니다.

<키프리스>에 들어가셔서 상표권에서 정한 이름을 쳐봅니다.

키프리스 사이트 : www.kipris.or.kr

 

​이때 상품 분류도 잘 보셔야 합니다. 에스쁘아의 경우 03류와 35류 이렇게 두 개가 등록되어 있는데 03류는 화장품, 35류는 광고기획, 마케팅 대행업 등 경영서비스 쪽 분야입니다. 등록된 상품 분류 군에서만 상표에 대한 권리가 인정됩니다. 따라서 화장품과 온라인/마케팅 판매업에서 "에스쁘아"라는 이름을 맘대로 쓸 수는 없지만 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에서 "에스쁘아"를 썼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분류를 잘 보고 내가 쓸 수 있는 이름인지 없는 이름인지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아예 등록 안되고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이름이 좋겠죠? :) 저는 하나 더 나아가서 네이버 검색창에도 생각한 브랜드 네임을 쳐봅니다. 그리고 그 이름으로 검색되는 다른 상품이 있는지, 다른 곳에서 상표 등록은 안 했지만 혹시 쓰고 있는지 찾아봅니다.

 

​이왕이면 아무것도 검색되지 않고 우리만 독점적으로 쓸 수 있는 이름을 고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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